당뇨에 신경 쓰시는 분께 도움이 될 듯.
최근에 소인이 병원 혈액 검사했을 때, 혈당이 좀 높게 나왔음.
그래서 하루에 한번 오후에 하던 운동을, 아침에 일어나서도 걷기 시작함.
그랬더니, 2일간 실시한 후, 다시 재 보니, 2일 연속 오히려 혈당이 더 올라가 있었음.
그래서, 혈당측정기가 개판이라고 생각하여, 깨 버릴까 하다가, 인터넷을 보니, . . . .
결론부터 말하면, 운동을 하면, 몸에서 수분이 없어지고,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여, 지방이 분해되기 때문에 혈당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운동 직후가 아닌 한 참 쉬었다가, 물 좀 마시고 다시 재면 혈당이 내려가 있다는 뜻!
더 알고 싶으면, 아래 읽어 보시 길. 좀 복잡함! 아래는 인터넷 내용. 안 읽어도 상관없음.
많은 당뇨환자 분들께서 식후 혈당 조절에 신경을 쓰시고 계십니다.
혈당을 조절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혈당을 급히 올리지 않는 음식을 섭취 (식이요법)
두번재,
식후 혈당이 급상승하는 시점에 에너지를 소비하여 혈당수치를 조절하는 방법 (운동요법)
세번째,
당뇨주사제나 경구투여제를 통한 혈당 조절 약물 복용 (약물요법)
평소에 혈당이 아주 높으신 분들이 아니면 보통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여 혈당을 조절하고 계실텐데, 물론 약물 요법을 적용하시는 분들이라도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은 당연히 같이 병행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간혹 혈당을 상승시킬만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는데도 혈당이 급작스럽게 오르는 경우가 있을 때가 있습니다. 몸의 컨디션에 따라 혹은 다른 환경적 요소들에 의한 혈당 상승이 올 때 도 있습니다. 헌데 이거보다 더 당황스러운 현상은 운동을 하고 나니 혈당이 운동 전보다 더 올라 있는 것입니다. 운동을 통해서 체내의 에너지 소모가 있어 혈당이 내려갔을거라 생각했는데 혈당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올라 있는 모습을 보고는 운동할 의욕을 잃는 분들이 간혹 있더라구요.
왜? 운동후 혈당이 올랐을까?
자, 잘 생각해보죠. 우리가 운동을 하면서 소모되는건 체내의 에너지 뿐만이 아닙니다. 가장 많이 소모하는 것은 땀 이지요.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면 체온이 상승하게 되고 그 체온을 내리기 위해서 우리 몸은 땀을 피부로 배출하게 됩니다. 네 땀을 배출하게 되면서 우리의 혈액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혈액의 당수치가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별도의 수분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과도하게 땀을 흘리게 되면 체내의 수분이 부족현상을 나타내고, 피는 수분이 부족해지는 관계로 좀 더 농도 짙은 상태로 변해갑니다. 이런 현상은 말초기관, 즉 모세혈관으로 갈수록 점차 심해집니다. 일반적인 자가당측정기는 보통 모세혈관쪽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측정하기 때문에 동일한 양의 당 성분 이라 할지라도 수분이 적어 더 높은 농도를 띄게 되는 것이죠.
운동을 하실때 는 반드시 적당량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입안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지속적인 수분 섭취를 통해서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혈류량의 일정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정상적인 몸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체내의 혈당 변화도 원만하게 이루어 집니다.
과도한 운동과 혈당은 무슨관계?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고 그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는 작용, 간에서 지방을 분해하고 혈당을 올리는 작용. 이 두가지 작용으로 우리 몸은 혈당을 조절 하고 있습니다. 이 두작용은 우리몸이 죽을때까지 평상 작용하기 때문에 멈추는 일이 없습니다. 혈당이 상승하게 되면 췌장에서는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혈당을 떨어뜨리고 간에서는 여전히 조금씩 분해는 하고있고, 반대의 경우 혈당이 낮을 때 간에서는 지방분해작용을 늘리면서 췌장은 최소한의 인슐린을 생산하여 적은 양의 포도당을 세포로 밀어 넣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갑자기 혹은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경우, 우리몸은 간에게 지방분해명령을 활발히 하라고 내리게 됩니다. 갑작스레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혈당이 낮아지니 간은 그 혈당을 맞추기 위해서 급히 지방을 분해하여 포도당으로 변환시키라고 명령을 내리는 거죠. 근데 이때 실제로 소모되는 포도당보다 새로 생성되는 포도당이 양이 더 많은 경우가 생깁니다. 바디빌딩 선수가 1시간 정도 강하게 운동하게 되면 혈액의 혈당이 상승 되어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일반인 경우에는 운동을 그만둔 직후 부터 잉여의 포도당을 빠르게 처리하겠지만 당뇨환자의 경우 그 기능이 낮아져 있기때문에 잉여 포도당성분으로 인하여 혈당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당뇨환자에게는 급격히 과도한 운동보다는 천천히 운동 부하를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서서히 혈당을 소모하는 방향으로 운동을 하고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여 간에서 과도한 포도당 생성을 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혈액의 농도를 맞추기 위하여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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