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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카카오, 코코아의 차이

Albatross(곽영을/郭泳乙) 2019. 12. 5. 17:57

 

"코코넛, 카카오, 코코아"의 관계

 

 

1. 코코넛

 

우리가 여름철 리어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열매. 속에 단 물이 있고, 흰 과육이 있다. 물은 빨대로 마시고, 흰 과육은 긁어서 먹거나 그냥 버린다. 

 

 

 

<코코넛 나무>

 

 

 

 

 

 

<코코넛>

 

 

2. 카카오(나무 및 열매의 이름)--위에서 언급한 코코넛과는 나무 자체가 다르다!

 

(가) 열매는 노란 색

 

 

 

<카카오 나무 및 열매>

 

 

 

(나) 칼로 잘라서 속을 보면, 수 많은 작은 씨앗이 들어 있다. 

 

 

<카카오 열매 내부>

 

 (다) 이것을 말려서 맷돌로 갈면, 가루가 되는 것이 아니다.  내면에 기름기가 많아서, 끈적끈적한 반죽 또는 덩어리가 된다. 이것이 "카카오 페이스트"이다. 본래 "페이스트"라는 말은 "반죽"이라는 뜻이다.

 

 

 

<카카오 페이스트>

 

 (라) 이것에서 기름기를 빼고 맷돌로 갈면, 이것이 바로 코코아

--바로 이 단계에서 "카카오"에서 "코코아"로 이름이 바뀐다.

 

 

 

< 코코아>

 

 

 

따라서 가루가 되기 전까지는 카카오, 가루로 변하면 코코아다.  

 

 

이런 예는 한국어에서도 볼 수 있다.

 

1. 우리가 자주 보는, 논에 있는 식물은 벼이다. 

 

 

 

<벼>

 

2. 벼라는 식물의 열매도 벼이다. 

 

 

<벼>

 

3. 벼의 껍질을 벗기는 순간 쌀이 된다.  

 

 

 

<쌀>

 

 

 


그러면, 기왕 나왔으니 "카카오톡" 이야기도 해야할 듯!


 

우리가 매일 죽으나 사나, 앉으나 서나, 노상 사용하는 카카오톡은 뭐냐?

 

사람들과 서로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을 만든 후,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프로그램 저자는 고민을 했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이 프로그램이 초코렛(초코렛은 카카오로 만듬)의 달달한 맛이 주는 기쁨과 비슷하여, 카카오 톡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상표의 색이 노란 것은 카카오 열매가 노란 색이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글자는  변화를 주기 위해 영어로 쓸때는 cacao에서 kakao로 바꿨다고 하네요.  그런데 사실은 cacao라고 쓰면 영어 발음이 "커카우"입니다. 한국식 발음과 비슷하게 하기 위해 kakao라고 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소인의 생각입니다.

 

*카카오(kakao: 코코아)  톡(talk: 이야기) =초코렛처럼 달콤한 이야기

 

 

 

*기왕에 말나온 김에 영어 발음 배워보죠. 한국식 발음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코코넛(coconut): 코우커넛

카카오(cacao): 커카오우

코코아(cocoa): 코우코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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