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개그 >
오늘, 콜라텍에서 어떤 예쁜 여자를 만났다.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에 흠뻑 빠져, 함께 춤을 추면서, 여자의 미모에 반했다. 세상에 이런 천사가 다 있나 싶었다.
콜라텍에서 나와, 함께 커피 한 잔 해도 좋은지,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러자고 했다. 호텔 커피 숍에서 함께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그녀의 이름을 물었다. 여자는 자기의 이름이 "박귀녀"라고 했다. 나는 그녀가 이름처럼 참 귀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시간이 흘러, 창 밖에 땅거미가 깔리기 시작했다. 이제 헤어질 시간이 된 듯 하여, 나는 그녀에게, "박귀녀씨, 이제 호텔 밖으로 가실까요?" 라고 말하려고 했다. 그런데 하필 그때 나도 모르게 방귀가 "뿅"하고, 나왔다. 방귀가 나오자, 나는 너무 당황했다. 그러자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말이 툭 튀어 나왔다. "방귀녀씨, 이제 호텔 방으로 가실까요?"
순간 싸대기 한대 올라왔다. 나이는 속일 수 없나 보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탁의 "막걸리 한잔"에 대한 내용 파악 연구 (0) | 2021.05.05 |
---|---|
마광수의 "쾌락적 허무주의" (0) | 2020.09.20 |
코코넛, 카카오, 코코아의 차이 (0) | 2019.12.05 |
뭔가를 알아야 뭔가를 찾지 (0) | 2019.10.21 |
박막례 할머니 (0) | 2019.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