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중 가장 춥다는 오늘, 추위에 너무 움추린 것 같아, 동해안 양양에서 속초 대포항까지 돌았다. 바다가 유난히 검푸르고, 파도 또한 세차게 요동쳤다.
오늘의 대포항은 어제의 대포항이 아니라, 완전히 새 모습으로 탈바꿈하였다. 횟집이 얼마나 많던지 아마 100집도 넘을 것이다. 날도 춥지, 평일이지, 코로나 여파도 있지, 손님 찾는 것이, 금산 장날 술 안 취한 아저씨 찾는 것만큼 어려웠다.
그나저나 이 추위에 판대기 하나 가지고 수영하러 가는 사람도 있으니, "인간은 어떻다"라고 인간을 일반화 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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