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알아야 뭔가를 찾지 "뭔가를 잊었는데, 뭔가가 뭔지를 알아야, 뭔가를 찾지!" 어제(2019년 10월 20일) 괘방산 등산 갔을 때의 일입니다. 강릉의 "안인"이라는 곳에서 괘방산 등산이 시작되었습니다. 몇 발자국 올라가니 동해의 푸른 물이, 눈이 시리도록 몰려왔습니다. "아, 참으로 상쾌하구나" 그런데 몇 발자국 .. Etc 2019.10.21
박막례 할머니 “박막례” 할머니를 아시나요? 요즈음 우리나라 어르신들이 “박막례” 따라하기 선풍이 불고 있다네요. 박막례 할머니는 73세로, 본래는 욕쟁이 할머니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툭툭 내던지는 말이 재미가 있어서 유튜브에 올렸더니, 2년만에 구독자가 백만명이 넘었다고 하네요. 제가 .. Etc 2019.10.07
어떤 낙서2 어떤 낙서 2 "2010년 9월 25일, 경수 - 순은 결혼까지 가자!" ************************** 이제 나는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젊은 시절 내가 겪었던 첫 사랑의 비밀을 털어 놓으려고 한다. 27살이었던 2010년, 나는 "순은"이라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순은이라는 이름이 암시하듯, 그녀.. Etc 2019.10.06
어떤 낙서 어떤 낙서 몇 년전, 남해안 가거대교가 훤히 보이는 거제도의 전망대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훌륭한 경치에 넋을 잃고 멍하니 있던 중, 바로 전망대에 쓰인 낙서가 어슴프레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2013년 1월 30일 XX건설 총무 최 XX 몇 년 뒤 소장되서 다시 온다. 아마.. Etc 2019.10.05
어떤 쪽지 어떤 쪽지 어제(2019. 10.3일)는 대학 동창 정기 모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종로 3가 5번 출구 옆에 있는 송해 동상 앞에서, 사람들을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송해 동상 바로 옆에 놓여진 의자에, 허름한 옷을 입은 한 노인이 앉아서 졸고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본래 이 의.. Essays 2019.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