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기 6 "보라카이"(Philippines 6: Borakay) 필리핀 여행기 6 - Boracay <유치환의 "깃발">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海源을 向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탈자의 손수건, 純情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理念의 푯대 끝에 哀愁는 白鷺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처.. World 2012.07.28
필리핀 여행기 5 "민드로에서 보라카이까지"(From Mindoro to Borakai) 필리핀 여행기 5 -민도로 화이트비치에서 보라카이까지- <여행 경로: White Beach-Puerto Galera-Calipan(Baco)-Socorro-Roxas-Caticlan-Boracay> 다음날 새벽 우리는 일찍 일어났다. 앞날을 예측할 수가 없으니 일단 일찍 시작하면 여유가 있을 것 같아서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한국인 주인 아저씨는 .. World 2012.07.28
필리핀 여행기 4 "민도로 섬" (Philippines 4: Mindoro Island) 필리핀 여행기 4 민도로 섬 여행 보라카이 섬을 아무도 가보지 못한 우리 일행은, 함께 그 섬에 가보기로 했다. 마닐라에는 교민 신문이 몇 개 있어서 한국인들은 그 신문에서 여러 정보를 얻는다. 몇 가지 신문 광고를 읽고, 현지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에 가보았으나, 요구하는 .. World 2012.07.28
필리핀 여행기 3 "마닐라 시내"(Philippines 2: Manila) <필리핀 여행기 3-마닐라 시내 이야기> 필리핀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눈다. 맨 위에 있는 것을 루존, 중간에 있는 것을 비사야, 맨 아래에 있는 것을 민다나오라고 부른다. 나의 여행기를 하루하루 일기처럼 써서 30회를 채울 생각은 없다. 날짜와 관계없이, 마닐라와 그 주변 이야기를 .. World 2012.07.28
필리핀 여행기 2(Philippines 2) <필리핀 여행기 2> <사진설명: 하숙집 옥상에서 바라본 마닐라 동쪽 하늘- 비행기가 지나간다> 우선 마닐라에 대해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서울특별시에 광진구, 강남구, 도봉구가 있듯이, 서울특별시에 해당하는 것을 Metro Manila라고 하고, 광진구, 강남구 등 구에 해당하.. World 2012.07.28
필리핀 여행기 1(Philippines 1) <필리핀 여행기 1> 명예퇴임을 한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전에도 내 나름으로는 자유롭게 산다고 살았지만, 명예퇴임을 하면서 10년간은 정말 인생을 자유롭게 살아보자고 결심했었다. 이제 9년 남았다. 필리핀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5월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정확하게 30일간.. World 2012.07.28
장날기억(Jangnal) <금산 인삼 센터> 금산 장날 기억 여섯 기억 1: 나이롱 저고리 1300원 아마 그 날이 내가 중학생이 되고 처음 금산 장날이었을 것이다. 금산의 중앙시장 쪽으로 걸어 가는데, 여기저기 시끄러운 속에서도 한 남자가 유난히 박수를 치며 외쳐대는 소리가 바로 "나이롱 저고리 1300원"이었.. Essays 2012.07.28
내 돈이 내 돈이 아니다(Money) (2005년 고창 청보리밭) 내 돈이 내 돈이 아니다 어제 뉴스에 의하면, 물가와 환율이 오르고 주가가 바닥을 헤매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금융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 원인을 짚어보고, 향후 방향을 예견하는 전문가들의 해설이 이어졌다. 장관과 기타 .. Essays 2012.07.28
고집이 바로 그 사람이다(Obstinacy) 고집이 바로 그 사람이다 매일 저녁 8시 25분에 KBS1에는 "너는 내 운명"이라는 연속극이 방영된다. 모르는 사람을 위해 잠깐 설명하면 이렇다. (A) 강칠복(현석)은 로하스 사장으로 호세라는 잘 생긴 아들이 있다. (B) 김대구(강석우)는 구청장으로 아름다운 딸인 수빈이가 있다. (C) 김대진(장.. Essays 2012.07.28
선창(A Wharf) <2007년 겨울의 정동진> 선 창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 맺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 날 밤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 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 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 Essays 201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