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나는 가수다 나는 KBS의 "개그 콘서트", SBS의 "개그 투나잇", 그리고 MBN의 "개그 공화국"을 거의 빠지지 않고 본다. 또한 위성방송인 Asia N과 중화 TV도 종종 본다. 또 한 가지 내가 거의 빠뜨리지 않고 보는 프로가 바로 MBC의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다. "나는 가수다(나가수)"라는 프로는 청중.. Essays 2012.10.27
기보배선수의 런던 올림픽 양궁 결승전 기보배 선수의 "2012 런던 올림픽 양궁 결승전" 2012년 8월 2일 영국의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는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결승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결승에 오른 선수는 한국의 기보배 선수와 멕시코의 로만 아이다 선수였다. 기보배와 로만 아이다는 첫 세트부터 손에 땀을 .. Essays 2012.10.22
이것들이 노인을 뭘로보고--- 이것들이 노인을 뭘로 보고 ... 며칠 전 광진구에 있는 워커힐 앞길을 걸어 아차산으로 가는 중이었다. 한 할머니가 비닐 주머니에서 무엇인가를 꺼내 아차산에 뿌리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만약 쓰레기를 버린다면 말려야 할 일이고, 다른 것을 뿌린다면 무엇인지 알아볼 생각으로, 할머.. Essays 2012.10.12
걸어 온 것이 너무 아까워서 지나온 것이 너무 아까워서 --- 날씨가 화창한 오후 5시, 나는 서울의 잠실 대교 북단의 산책길을 걸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코끝을 간지럽히고 머리를 헝클어 놓더니 아차산을 향해 머리를 돌리더니 꼬리를 감추고 사라졌다. 조용한 물가를 따라 북쪽으로 걸어갔다. 약 7키로 정도 걸.. Essays 2012.10.10
"고래~~~?" "고래~~~" 김준현은 현재 KBS 개그콘서트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개그맨이다. 지금은 "네 가지"라는 코너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상대책 위원회"라는 코너에서 "고래~~~"라는 말로 사람들을 웃기고 울렸었다. 지금도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면 갑자기 "고래~~~"라고 말하.. Essays 2012.10.02
귀신이 하품할 일이다 "귀신이 하품할 일이다 " 이야기는 2011년 10월 네팔의 치트완 국립공원에 갔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태양은 따갑고 공기는 칙칙해서 입고 있던 옷이 땀에 젖어 몸에 척척 감기는 상황이었다. 멀리 강을 바라보니 몇 마리의 코끼리가 자신들도 더위를 참지 못했는지 허우적거리며 자신의 .. Essays 2012.09.16
이빠진 칼날 (Chopped-off blade) 이 빠진 칼날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월 24일 산정호수에서 하루 머물다 오려고 예약을 했다. 아침에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아내가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어본 즉, 지난 밤 꿈에 칼이 보였다는 것이다. 큰 부엌칼이 듬성듬성 이빨이 빠졌는데, "이를 어쩌지 어쩌지" 하.. Essays 2012.08.05
젊어서 고생은 늙어서도 한다 (Bitter young life) 젊어서 고생은 늙어서도 한다. 고생(苦生)이라는 말은 글자 그대로 "쓴 생활"이라는 뜻이다. 苦는 "쓸 고"인데, 이 한자의 위쪽에는 풀초(艸)가 있고, 아래에는 옛 고(古)가 있다. 고(古)는 음을 나타내고, 실제의 뜻은 "풀초(艸)"가 나타낸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면 과연 풀이 쓴가? 내 나이 .. Essays 2012.08.05
그때는 그랬다 (I was wrong) <2007년 싱가포르> 그때는 그랬다 7월이 되었으니, 이제 봄은 완전히 가 버린 것 같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 그러니까 1960년대 초반일 것이다. 그 때 불렀던 노래 중에 "봄 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었다. 문제는 "제 오시네"에서 "제"가 무슨 뜻이냐는 .. Essays 2012.08.05
차두리의 눈물 (Tears of Chaduri) 차두리의 눈물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전에서 한국은 아쉽게도 우루과이에게 2:1로 패하고 말았다. 놓친 열차가 아름답듯, 누가 뭐라해도 아쉬운 경기임에는 틀림없다. 경기 초반, 박주영의 프리킥이 골대 맞고 나온 장면은 두고두고 아쉽다. 경기 종료 직전, 이동국의 프리킥이 골키퍼의 .. Essays 2012.08.05